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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 ] - 손흥민 본문

독서

[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 ] - 손흥민

성홍민 2021. 4. 11. 00:31

5문장

세상에 결승전 출전에 만족하는 축구선수는 없다. 나는 결승전에서 이기고 싶었다. 내 꿈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이었다.

 

아버지 이론은 간단했다. 하나가 되어야 둘로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양쪽 발로 볼을 마음대로 다룰 줄 알아야 패스도 하고 크로스도 올리고 슛도 때릴 수 있다는 믿음이다.

 

독일 함부르크 연수 떠나기 전 기존 한국의 고등학교 학적 처리를 두고 주위에서는 1년 연수 후의 일을 얘기했다. 한국으로 돌아올 때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제도권에서 한번 밀리면 돌아가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아버지는 완강했다. 한국으로 돌아올 생각이면 처음부터 가지도 않는다면서 배수의 진을 쳤다.

 

도공이 단 한 개의 작품을 세상에 내놓기 위해서는 수많은 도자기를 빚고 깨기를 반복해야 한단다. 아버지는 나라는 도자기를 빚기 위해서 아무런 대가 없이 7년 세월을 보냈다. 내가 여기서 자리를 잡지 못하면 엄청난 불효일 수밖에 없다.

 

내가 힘들 때마다 아버지는 "성공은 선불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지금 인생을 투자해야 10년, 20년 후에 결과를 거둘 수 있다고.

 

1독 1행

아침마다 일정을 세우고 완수하기. 절대 포기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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